27일 이보람은 소속사를 통해 “기사로 알게 됐다. 말할 수 없이 슬프다. 3일 전 문자를 받았는데 답장을 못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보람과 채동하는 공개 연애를 지속하다 지난 2008년 결별한 바 있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과 소속사 측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채동하는 2004년 SG워너비 멤버로 2008년까지 활동하다 돌연 팀을 탈퇴, 2009년 11월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나 1년 넘게 목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불운을 겪어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정규음반 못지않은 제작비를 투입하고 전 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미니앨범 ‘디 데이(D day)’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5일장으로 치러져 31일 발인할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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