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여장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민은 총 8,265표 중 1,529표(18.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태민은 데뷔 초인 2008년 출연한 한 프로그램에서 단발머리에 머리띠를 한 청순가련 여고생으로 분해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를 뽐낸 바 있다. 당시 멤버 종현은 '가슴이 설렌다'라고 말할 정도로 해당 방송에서 태민의 모습은 웬만한 여자를 능가하는 미모였다.
이어 가수 허영생이 1,288표(15.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하얀 피부에 고운 얼굴선이 눈에 띄는 허영생은 SS501 활동 당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여장과 단독 콘서트에서 소화한 핑클 이진 분장으로 여성스런 매력을 뽐냈다.
3위에는 1,084표(13.1%)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뽑혔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에서 리본 머리, 하트 선글라스, 빨간 립스틱이 특징인 '레이디 가가' 패러디 '레이디 희희'을 선보여 왔다. 자신의 트위터에 여장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여장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이 외에 그룹 JYJ의 김재중, 빅뱅의 지드래곤, 비스트의 양요섭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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