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조성숙 PD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차 오디션이 끝난 뒤 김태원이 혼란에 빠졌다. 200명의 지원자 모두 느낌이 좋아 누구와 함께 해야할 지 고민인 것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조PD는 “이번 오디션 참가자 중에는 고령자가 많다보니 특별한 사연이 아니어도 ‘인간극장’을 보는 듯 개인의 인생이 느껴지는 진정성 있는 사연들이 많았다. 심지어 노래를 하고 싶어도 50세 이상이 되면 노래 교실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등 현실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PD는 “초저음 ‘목욕탕 목소리’를 지녀 학교에서 애들이 잠만 자 관심을 얻기 위해 지원했다는 국어 교사, 병원에서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오디션을 위해 달려온 참가자 등 상상 초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디션을 지켜보면서 제작진 조차 내내 가슴 짠한 순간이 많았고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굉장히 재미있는 시즌2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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