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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3탄 ‘뮤직 MT-음악여행 탈날라’가 공개됐다.
이는 두 달여 동안 함께 작업을 해온 참가팀들의 팀워크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간점검을 위해 마련된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들은 강화도의 아름다운 펜션에 모여 각종 퀴즈와 함께 속마음 토크 시간을 진행했다.
1위는 예상대로 지드래곤이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85표 중 22표를 획득하며 1위를 기록, 박명수와 함께 중간평가 첫 무대에 섰다. 하지만 원곡 ‘바람났네’가 아닌 페이크 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위는 바다. 바다는 길이 작곡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발라드 버전으로 선보여 감성을 자극했다. 3위는 예상을 뒤엎고 정재형이 낙점돼 이적, 스윗소로우 송우진, 십센치 윤철종 등을 절망시켰다.
하지만 정재형의 감미로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보컬로 나선 정형돈은 노래와 반주가 따로 노는 수준을 공개, 경쟁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형돈의 긍정적인 표정과 정재형의 근심어린 표정이 교차해 묘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4위는 싸이. 싸이 없이 홀로 무대에 오른 노홍철은 곡 전반의 분위기는 물론, 가사까지 공개하며 자폭하는가 하면 CF송 표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5위는 굴욕을 딛고 이적이 차지했다. 이적과 유재석은 ‘말하는 대로’를 숨겨둔 채 ‘압구정 날라리’를 공개, 흥겨운 복고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즉석에서 ‘처진 달팽이’라는 팀명이 공모되기도 했다.
6위는 십셉치 윤철종, 7위는 스윗소로우 송우진이 각각 차지해 비장의 곡 ‘죽을래사귈래’, ‘정주나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본 경연을 기대케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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