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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2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연씨가 김범수씨의 ‘달라’를 듀엣으로 부르는 걸 듣고 크게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편곡자다 보니 믹싱을 거치지 않은 원래 레코딩 상태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훌륭한 보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크닉이나 감정이입 등 어떤 옷을 입혀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늘 가수들의 목소리만 듣고 이 소리에 어떤 옷을 입힐지 결정을 해야하는 편곡자의 입장에서 돈스파이크의 칭찬은 큰 의미를 지닌다.
돈스파이크는 “태연의 보컬은 소녀시대라는 팀이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를 알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나는 장연주씨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풋풋한 보컬들에 대해 생각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돈스파이크와 가수 장연주는 7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나얼이 가창에 참여한 솔로 프로젝트 ‘헬로우’를 7월 1일 공개한다. 같은 곡의 돈스파이크 피아노 연주 버전은 7월 8일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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