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방송 직후 공개된 음원 전곡이 현재 멜론, 도시락,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1위~ 7위)을 휩쓸고 있다.
평소 같으면 동시간대 방송된 '나가수' 출연 가수들이 주요 차트를 장악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가수'는 '무한도전' 쓰나미에 밀려 10위권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특히 박명수와 지드래곤 팀의 '바람났어'는 모든 차트의 1위를 싹쓸이 중이다. 유재석과 이적의 디스코 곡 '압구정 날라리', 바다와 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싸이와 노홍철의 '흔들어주세요'도 뒤를 이었다.
정준하와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 정재형과 정형돈의 '순정마초', 하하와 십센치의 '죽을래 사귈래'도 상위권 진입에 성공, 결국 '무도가요제' 모든 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이에 반해 '나가수'의 경연곡이었던 박정현의 '겨울비' 17위, YB의 '빙글빙글' 20위, 김범수의 '사랑하오' 27위, 조관우의 '하얀 나비' 28위, 장혜진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31위, 옥주현의 'LOVE' 35위, BMK의 '사랑하기에'가 50위를 차지했다.
이날 '무힌도전 가요제'에는 빅뱅의 지드래곤, 투애니원의 박봄, 바다, 이적·정재형·싸이·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해 멤버들과 파트너를 이루며 경합을 벌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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