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넘으니 관리가 필요하단 걸 절실히 느껴요. 몸에 안 예쁜 곳이 많아요.”
‘신이 내린 몸매’ 톱모델 장윤주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어디 서른 살 뿐이더냐. 타고난 톱모델도 관리가 필요한 세상이라 현대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한 노력은 가히 눈물겨운 수준이다. 하물며 여신들의 ‘다이어트’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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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몰라보게 성숙해진 ‘티아라’ 멤버 보람은 방송을 통해 "훌라후프와 줄넘기 다이어트로 20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루에 줄넘기 3000번, 2시간 이상 훌라우프, 식사 조절까지.
이 외에도 티아라 멤버들은 기분 좋게 먹고 생활 속에서 칼로리를 많이 쓰는 다이어트인 '니트 다이어트'를 추천하면서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하지 않고 생활 습관 속에서 칼로리 소모를 높인다고 소개했다. 평소 계단을 이용하거나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통화하기, 서서 빨래 개기 등으로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는 것.
과거 통통했던 시절을 지나 현재 ‘섹시퀸’ 의 자리를 꿰찬 가인 역시 다이어트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도리어 지금은 너무 마른 몸매 때문에 안쓰러울 정도. 하지만 특유의 패션감각과 스타이링으로 가요계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국민 동생’ 소녀시대와 시크릿의 다이어트 식단도 관심을 끌었다.두 그룹은 그동안 신곡 발매 때마다 균형 잡힌 몸매를 강조한 개성 있는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남성팬들의 마음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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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식단을 관리했던 김지훈 트레이너 역시 소녀들의 비밀 식단을 공개했다. 소녀시대의 식단은 계절나물 브로컬리 현미밥 닭가슴살 샐러드 아몬드 등으로 일일 필요 영양소를 고루 갖췄다.
그룹 S.E.S. 출신 뮤지컬배우 바다, 핑클 출신 옥주현, 쥬얼리 출신 박정아 등 원조 걸그룹 멤버들 역시 자신의 몸매 관리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사람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그녀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있게했다. 물론 외모 보다는 각 분야에 맞는 기본적인 소양과 노력, 타고난 끼가 가장 중요하지만 직업 특성상 화면을 통해 사람들의 앞에 나서는 직업이기 때문에 외모관리는 언제나 필수사항이 될 수밖에 없
인형같은 얼굴, 그 뒤에 숨겨진 열정과 노력은 결국 그들의 ‘프로정신’ 이 얼마나 투철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여신들, 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최고 자리에 있는 스타들의 숨은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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