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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0일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1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1TV '광개토태왕'은 17.4%, SBS '신기생뎐'은 24.7%를 각각 기록, '내 마음이 들리니?'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황순금(윤여정 분)이 봉영규(정보석 분)의 등에 업힌 채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했으며, 나머지 가족들은 갈등을 화해로 봉합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종일관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내 마음이 들리니?'는 극 중반부 다소 늘어진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으나 절대 악인 없는 극 전개 속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초반 20%대까지 치솟았던 시청률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10% 중반대에 머무르는 데 그쳤지만 '내 마음이 들리니?'가 방송되는 동안 "따뜻함이 계속됐다"는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애정만만세'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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