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데없는 귀신 퍼레이드가 벌어지면서 '신귀신뎐'으로 드라마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분에서 황당한 빙의 설정은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들도 폭발했다. 장군 귀신이 아수라의 몸에 빙의해 힘자랑을 하는가 하면, 눈에서 레이저를 쏘아댄 후 보살님을 호통쳤다.
시청자는 물론 SBS 고위 관계자들조차 이같은 황당무계한 설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급기야 SBS 드라마센터 고위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와 남아있는 계약분에 대해 해지를 검토해보겠다는 강경 자세다.
SBS 측은 "임성한 작가와 감독에게 해당 부분을 수차례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기생 머리 올리기', '멍석말이' 등 왜곡된 상황 설정과 비윤리적 내용을 방송해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