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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월트디즈니 특별전의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에 참가했다.
월트디즈니 특별전 한 관계자는 "유희열이 어릴 적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며 컸고, 그 때의 동심을 전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 같다며 흔쾌히 녹음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유희열 특유의 어투를 살리고자 오랫동안 함께 방송 작업을 해온 김성원 작가가 녹음 대본을 맡았다.
특히 유희열은 녹음의 중반까지 목소리가 풀리지 않자 상태 복귀 후 처음부터 다시 녹음을 감행하는 등 특유의 완벽성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유희열의 목소리 덕에 작품 관람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라디오와 방송으로 듣던 유희열의 목소리를 전시회에서 들으니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영문 버전 오디오 가이드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정현이 녹음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가 직접 기획한 월드 뮤지엄 급 전시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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