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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측은 이날 오후 서태지 측이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 발끈했다. 그리고는 "서태지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정정을 요구한다"고 또 한번 공식입장을 수정해 밝혔다.
이지아 측은 "미국 법원에서의 착오에 대해 이지아씨는 본인의 실수라고 인정한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씨 측은 오늘 보도자료를 배포,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것은 오늘 오전 서로 비방, 비난 허위사실을 주장하지 않기로 한 '합의 정신'에도 엄연히 위배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격적인 소송이 진행됐을 경우 그간의 의문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지겠지만, 공인으로 양측이 앞으로 더 받게 될 상처와 피해를 막기 위해 소송을 마무리 하기로 합의 한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합의 직후에도 상대의 탓으로 돌리며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 보도를 했다는 것이 무척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울 따름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역시 보도자료의 내용이 회사 내의 실수로 배포된 점을 인정하고 정정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으나,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 공개적으로 정정을 요청한다"며 "오늘 오전 법원에서 마무리된 조정문의 모든 내용을 양심적이고 신사적으로 지켜주길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거듭 서태지 측에 공식입장을 정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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