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은 5일 오후 '사죄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개를 숙입니다. 백번 천번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 겁니다. 사려깊지 못했음을 자책하였답니다"라며 "이번 일은 더욱 성숙해지고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도 말씀드립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시는 많은 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김정훈은 지난 달 30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가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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