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의 라이벌은 ‘슈스케’ 뿐”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3)가 시즌3 시작에 앞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슈스케3’의 김용범CP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MBC '위대한 탄생' 등 비슷한 종류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성과 경쟁력에 대해 “우리는 이미 시즌1, 2를 거쳐왔다. 처음 우리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잘될까’라는 회의가 있었고 시즌2가 끝나고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이제 피로감을 느끼게 될 정도가 됐다”며 “우리가 타사의 프로그램들과 견주어 차별성을 만들 이유는 없다. 우리에게는 시즌 1, 2가 경쟁상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윤종신 역시 “원래 하던 사람이 차별성을 둘 이유가 없다”며 “참가자들이 업그레이드 됐으니 심사위원도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더 치밀하게 보게되고 조금더 섬세하게 보게 됐다. ‘슈스케3’는 보는 맛, 듣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승철은 “다른 차별화 보다 우리는 맛으로 승부를 볼 것 같다. 197만명이 내는 맛은 엄연히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차별화가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슈스케3’는 3월부터 국내 8개 지역 및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해외 오디션을 벌였다. 총 200만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참여했으며 처음으로 보컬외에 밴드형태의 참가자도 받았다. 우승자에게는 데뷔 앨범 발매를 포함해 총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한편 ‘슈스케3’는 1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면 11월 11일까지 3개월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