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10cm(십센치)의 히트곡 '아메리카노'가 발매 1년이 지나서야 청소년 유해물 판정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아메리카노'는 담배를 예쁜 여자와 핀다고 미화하고 있고 다른 여자와 핀다고 표현한 것은 건전한 교제를 왜곡한 것"이라며 "해당 가사를 바꾸면 방송이나 CF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달 말 유해매체물 고시가 되면 고시일 이후 일주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가사를 수정해 클린 버전 등을 발표할 경우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메리카노’는 성인 인증을 받을 경우에만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됐을 뿐더러 청소년 보호시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를 모르겠다”, “이미 1년이나 지난 곡을 이제 와서 규제하는 이유가 뭔가?”, “이러다 모든 노래가 다 심의에 걸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스타투데이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