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손정현 연출)에 출연 중인 김재중은 30일 제작진을 통해 "키스 신을 찍은 이후에 극중 러브 라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보스를 지켜라'는 17일 방송에서 DN그룹 본부장이자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김재중)이 광고기획자이자 친구인 서나윤(왕지혜)과 차안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내보냈다. '나무커플'이라는 애칭을 지닌 두 사람의 키스 신은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이뤄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재중은 "지혜씨와는 극중에서 손도 안 잡아본 사이인데 키스를 먼저 했다"며 "촬영당시에도 지혜씨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연기에 임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공개되고 나서 정말 많은 팬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나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키스 장면 때문에 무원의 마음은 노은설을 좋아하면서도 나윤에게도 마음이 많이 남아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무원에게도 은설이나 나윤, 둘 중 한명과는 러브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
그는 "앞으로 내가 원하고,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무원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대본도 훨씬 더 많이 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아울러 상반신이 살짝 노출돼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셔츠를 갈아입는 장면에서 잠시 어깨 부분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많은 준비를 못한 탓에 아주 잠깐만 공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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