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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최근 코미디TV '기막힌외출 리턴즈' 녹화도중 제작진에게 예고도 없이 UV의 앨범 CD를 불에 태우는 'CD 화형식'을 거행했다.
유세윤의 돌발행동은 지난 8월 중순 방송된 '기막힌외출 리턴즈'의 이른바 '팔드로(8Dro) 사건'을 뉘우치고자 한 것. 개식스 멤버들이 비닐장갑을 끼고 식용유가 묻은 여러 물건을 해체시키는 게임에 사용된 소품 중 하나가 언더힙합가수 팔드로(8Dro)의 한정판 앨범으로 밝혀졌던 사건이다.
방송 후 트위터 등 SNS를 타고 이후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해당가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중히 사과하며 일단락 됐다.
이번 녹화에서 CD 화형식을 진행한 유세윤은 "타들어가는 UV 앨범을 보니 팔드로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해가 된다"며 거듭 사과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유세윤 역시 UV의 또 다른 멤버 뮤지에게 화형식 사실을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유세윤이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녹화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모두 놀라게 한 유세윤의 CD 화형식은 3일 오후 11시30분 '기막힌외출 리턴즈'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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