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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는 오는 11월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엄친아 차수혁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수혁은 어려운 가정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성품과 뛰어난 수재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자리한 기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칠고 냉혹해 지는 인물이다.
사극 '김수로'를 제외하곤 주로 현대극에서 활약해 온 이필모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처음으로 시대극에 도전하게 된다. 이필모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설�다. 훌륭하신 작가, 연출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 동안 보여드린 이미지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빛과 그림자' 제작 관계자는 "이필모는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몫 이상을 연기하는 배우로, 이번 '빛과 그림자'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뤄진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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