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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아버지가 신 차관임을 방송국에 알리지 않고 아나운서에 지원, 최종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 아나운서의 SBS ESPN 입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일부 네티즌 사이에는 그가 신 차관의 딸이라는 '설'이 떠돌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당시 이회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신 차관의 딸 아영씨가 하버드대 입학허가를 받았다는 과거 기사가 검색되기 때문.
당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보도로 신 아나운서는 다시 한 번 진정한 '엄친딸'로 떠오르게 됐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해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에서 인턴을 수료했다.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독일어 등 여러 외국어를 구사하는 인재로, SBS ESPN은 그의 차분한 언어구사력과 능숙한 진행능력을 높이 사 아나운서로 발탁했다.
한편 신 아나운서의 부친으로 알려진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재무부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노동조합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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