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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특 강소라 부부의 첫 만남 현장 스케치가 이어졌다. 전 주에 이어진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일부가 이특의 응원군 겸 불청객(?)으로 등장, 웃음을 선사했다.
이 중 본의 아니게 망가짐을 자처하게 된 이는 바로 멤버 동해였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SBS '스타애정촌'에 남자 3호로 출연했던 동해는 이날 시종일관 멤버들로부터 남자 3호로 불리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동해는 여자 1호 김하은을 최종 선택했지만, 김하은은 남자 6호 박현빈을 선택해 동해에게 실연의 아픔을 선사한 바 있다. 이특과 강소라의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멤버들은 동해를 희생양으로 삼아 잊을만 하면 '짝' 이야기를 꺼내곤 했다.
급기야 동해는 계속된 '짝' 이야기에 제작진에게 편집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우결' 제작진은 예쁘게 편집을 해 내보내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그런가하면 멤버들은 연기자 강소라를 위해 과거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연기력 지적을 받았던 동해에게 "발연기"라고 칭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동해는 진짜 발 연기를 선보이며 자기 위로를 했다.
이날 이특과 강소라는 서로에 대한 애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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