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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계백' 25회는 전국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회분이 기록한 12.8%에 비해 0.7%P 상승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경쟁 드라마를 제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그동안 '계백'은 SBS '무사 백동수'에 밀려 시종일관 월화극 2위에 머물렀다. 고정 시청층은 확보됐지만 화려한 출연진-연출진이 모인 것 치고 '계백'의 기세는 힘에 부쳐 보였다. '무사 백동수' 역시 대박 드라마가 되진 못했지만 경쟁 드라마의 열세 속에 동시간대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이날 첫 출발한 '천일의 약속'은 전국기준 12.8%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지만 '계백'과의 차이가 0.8%P에 불과하며 향후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했다.
스타 작가 김수현의 신작이자 김래원 수애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천일의 약속'은 자극적인 첫회 설정 대비, 애절한 멜로극이 펼쳐질 예정이라 드라마 전개뿐 아니라 '계백'과의 시청률 경쟁 역시 볼만 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포세이돈' 9회는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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