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작사한 ‘봄날’에 대해 “봄날 처럼 따뜻한 사랑을 주는 존재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수영은 “자기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해 주는 존재를 생각했어요. 그 존재는 엄마일 수도 있고, 멤버들일 수도 있고 팬들일 수도 있어요. 듣는 사람이 상상하는 그 대상을 떠올릴 수 있게 곡을 썼어요”라고 말했다.
수영은 누굴 상상하면서 곡을 썼냐는 질문에 “나는 사실 하나님을 생각하고 쓴 거데, 사랑하는 존재를 생각하면서 쓴 건데‥”라고 웃었다.
이 노래는 소녀시대 아홉 멤버들에게 모두 작사 공모를 받고 그 중 수영의 가사가 채택된 경우다. 수영은 “마감 기한을 잘못알아 하루 만에 쓴 가사인데 녹음하는 당일까지 수정을 많이 해서 멤버들이 노래 부르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한편 소녀시대는 19일 정규 3집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전세계 동시에 공개하며 같은 날 KBS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소녀시대는 11월 미국 유니버셜 뮤직 그룹 산하의 메이저 레이블을 통해 ‘더 보이즈(The Boys)’의 맥시 싱글을 미국 현지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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