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25일자 신문에서 지난 232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SM타운 뉴욕 공연에 대한 리뷰를 게재했다.
뉴욕타임즈는 SM 아티스트들에 대해 “미국의 어떤 리얼리티쇼나 TV 탤런트쇼, 그리고 메이저 레이블에서도 발굴하려고 안달할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이번 기사를 작성한 JON CARAMONICA는 ”미국의 10대 팝은 전성기 때도 이처럼 생산적이지 않았다. K POP은 끊임 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환경에 놓여있어, 베테랑 가수들도 젊은 음악을 추구한다“고 호평했다.
샤이니에 경우, “샤이니는 가장 야심찬 그룹이었다.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줄리엣’ 무대는 모험적으로 느껴졌으며, 그들의 보컬은 가장 강렬했다.”고 언급했으며, 슈퍼주니어에 대해서는 “KPOP이 지난 몇 년간 더욱 뛰어난 것은 논리와 기존 질서에 저항하는 그룹을 만든다는 것이고, 슈퍼주니어가 바로 그렇다. ‘Mr.Simple’, ‘미인아’ 등을 선사한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라고 전했다. 더불어 “소녀시대는 미국 싱글 ‘The Boys’를 비롯 K POP의 진수를 보여줬다. 미국에서 어린 여자가수들은 남자 가수들에 비해 성적 매력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는데, 소녀시대는 욕망이 아닌 대중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순수하게 빛나는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여 소녀시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f(x) 엠버에 대해서는 “ 톰보이적 매력을 지닌 엠버는 이날 최고의 래퍼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동방신기는 초창기의 어셔를 연상시키는R&B 슬로우 잼을 보여주었고, 보아는 거의 10년동안 앨범을 낸 가수로, 그녀의 ‘Copy & Paste’는 1993년 자넷 잭슨 노래의 빈티지 사운드를 듣는 것 같았다.”며 동방신기, 보아의 무대에 대해 평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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