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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수다'의 가왕은 김흥국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는 '나는 가수다'의 가왕 특집을 패러디 했다. 제작진은 방송전부터 "20년 차의 깜짝 놀랄만한 가수가 출연한다"고 홍보(?) 했고 이날 그 가수가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나는 가수다'의 중간평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도 가수다'의 가왕은 가수 김흥국이었다. 이날 김흥국은 MC 전도현(신동수 분)로 부터 1985년 가요계에 데뷔해 히트곡으로는 '호랑나비' 이상이다"는 프로필로 소개를 받았지만 "히트곡은 많지 않지만 10대 가수다"고 당당히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김흥국은 자신의 가장 큰 히트곡 '호랑나비'를 비롯해 '59년 왕십리' '레게파티' 등을 '나도 가수다' 개그맨들에게 레슨하기도 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6월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으며 당시 진행중이던 MBC 라디오 '2시 만세'에서 하차했다. 이후 김흥국은 MBC 앞에서 삭발을 하는 등 방송 하차에 강하게 반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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