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휘성은 입소 직전 팬 및 취재진 앞에서 “제 2의 인생의 시작 선을 긋게 됐다. 2년만 기다려 달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담담한 입소 소감을 전했다. 이날 휘성의 훈련소 입소에는 국내외 팬 100명이 휘성이 함께 했다. 또 소속사 대표이자 가요계 대선배인 태진아와 평소 절친으로 지난 5일, 6일 양일간 합동콘서트를 열기도 했던 가수 김태우가 함께 했다.
휘성은 지난 5일, 6일 가수 김태우와 '투맨쇼' 공연을 끝으로 약 10년 간의 공식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이날 공연에서 휘성은 군입대 소감에 대해 “‘놈들이 온다’ 방송을 준비하기 3일 전에 입대 스트레스, 작업 등 때문에 쓰러졌다. 병실에 누워 생각을 많이 정리했다.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겨냈다. 지금은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했다.
휘성의 군입대에는 절친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휘성 상추 휘추! Goodbye my friend!!"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서 휘성은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했다.
한편 휘성은 오는 2013년 8월 제대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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