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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리그 시상식 오프닝 공연에 등장한 강수일이 현란한 스탭의 셔플댄스를 추다가 상의를 찢어버리는 과감한 퍼포먼스로 K리그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2011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통합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는 모두 8명의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 베스트팀에 뽑힌 단체상까지 포함하면 9개의 트로피를 독식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전 공격수 이동국은 MVP와 팬들이 뽑은 최우수선수(FANtastic Player), 베스트FW 부문을 모두 휩쓰는 등 3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겹 경사를 누렸다.
이밖에도 좌우 풀백 박원재와 최철순 그리고 수비라인의 핵 조성환이 베스트 DF에 자리하면서 수비부문 4자리 중 3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에닝요가 미드필더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전 포지션에서 골고루 수상자가 나왔다.
끝으로 전북은 2011년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챔피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이날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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