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월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허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가 다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돼”(14.9%)라는 말이 가장 얄미운 허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로는 “나만 믿어, 다 해결해 줄게”(12.8%)라며 근거 없는 호언장담을 하거나, “내가 왕년엔 잘 나갔었다”(12.1%)고 말하는 사람도 얄미운 허풍쟁이로 꼽혔다.
“신입 땐 다 이렇게 했어”(10.7%)라고 옛 이야기를 하거나 “사장님이 나를 제일 신뢰하시잖아”(9.3%)라는 확인할 수도 없는 말을 내뱉는 허풍선이들도 얄미운 이들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회사? 당장에라도 때려치울 수 있지”(6.7%), “월급? 그냥 용돈으로 쓰는 거지”(4.5%), “누구? 말만 해, 다 연결해 줄게”(4.5%), “스카우트 제의받았어”(3.2%), “외모, 성격 나 정도면 상위 1%지”(2.7%)라고 떠벌이는 동료도 얄미운 존재로 꼽혔다.
그렇다면 허풍을 심하게 떠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1위는 ‘상사’(51.3%)였다. ‘동료직원’(36.7%), ‘CEO 등 임원진’(7.9%), ‘부하 직원’(4.1%)이 그 뒤
직장상사와 동료의 허풍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냥 무시한다”(42.5)라고 대응책을 밝혔다. “호응해 준다”(20.3%)는 답은 소수에 그쳤으며, “속으로 욕한다”(18.5%)라거나 “다른 동료와 뒤에서 욕한다”(8.8%)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