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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당당한 위치에서 군림하던 나PD의 굴욕(?)은 25일 방송된 ‘출사특집, 찰나의 여행’ 미션 수행평가 도중 일어났다.
당초 나PD는 멤버들이 ‘오메가, 태백산 운해, 무지개, 가창오리 군무, 두루미 가족사진’을 각각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미션에서 총 4점을 획득할 시 5성급 호텔 숙박, 뷔페스파 이용과 함께 본인 사비로 옷 선물을 해주겠다고 공언했었다. 워낙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었기에 제작진 모두 마음을 놓고 있던 상황이었다.
예상대로 이수근과 엄태웅은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미션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승기의 분전에 힘입어 반전드라마가 펼쳐졌다. 다른 멤버들이 미션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이승기가 무지개, 운해 등을 제작하고 가창오리 군무를 재촬영해 0.5점을 추가하는데 성공, 기어이 4점을 획득한 것.
실행에 옮기지 못할 약속으로 궁지에 몰린 나 PD는 결국 무릎을 꿇고 간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 PD는 “2점 따면 많이 따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호텔 빈 방을 알아보지도 않았다. 어떻게 안 되겠냐”고 통사정했고, 이를 받아들인 멤버들에게는 5성급 호텔과 맞먹
이날 해피선데이는 TNmS 기준 시청률 19.7%를 기록하며, 개그콘서트(26.5%)에 이은 전체 예능 2위로 주말 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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