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실 (비와) 울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며 웃었다. 그는 “비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고 올라갈 때만 해도 표정이 담담해 보이더니 뒤돌아 내려오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울고 있는 친구가 인파 속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떠밀리며 부대 안으로 들어가더라.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잘 할 거라고 믿었지만‥”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내가 눈물을 쏟은 건 그 이후다. 구석에 잘 숨어서 울고 있는데 취재진 분들의 눈에 띄었나 보다”며 웃었다.
또 빽가는 지난해 뇌종양 수술 이후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전하며 “아프지 않게 잘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도 검사를 받았는데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안심을 시켰다.
한편 코요태는 2일 새 싱글 '했던 말 또 하고'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했던 말 또 하고'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프로듀서 코끼리왕국의 공동작품으로,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곡이다. 코요태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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