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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MBN ‘더 듀엣’ 첫 녹화와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더 듀엣’은 김형석, 이경섭, 김도훈, 황찬희, 주영훈, 돈스파이크 등 국내 최고 작곡가·프로듀서들이 매주 정상급 가수와 배우들의 듀엣 무대를 만들고 한 팀의 우승자를 가리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방송 전부터 '종편판 나가수'로 큰 화제를 모았다.
‘더 듀엣’의 총연출을 맡은 김승환PD는 “재미와 감동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우리는 경쟁보다는 배우와 가수, 프로듀서의 조화와 화합을 중점으로 둔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섯명의 작곡가는 일종의 발명가다.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발명하는 분들이다. 우리가 발명한 음악이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세계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가수들 보다는 배우들에게는 무거울 수 있고 긴장될 수 있는 부분이다. 편곡하면서 이 두 분들의 하모니와 밸런스를 잘 맞출 건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듀엣’ 첫 녹화에는 출연자로 엄기준-이세준, 공현주-마이티마우스, 소유진-서영은, 임정은-이정, 박건형-강민경(다비치), 현우-이혜리(다비치)가 듀엣 무대를 만든다. 배우 김민정과 배우와 디제이로도 활동 중인 김민준이 MC를 맡았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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