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콘, 게스트 차별화 시도…서울대 합격 섬마을 여고생

서울대에 합격한 섬마을 소녀가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 '핫피플' 코너에 전남 서남해안의 작은 섬, 조도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김빛나(18. 조도교 3년) 양이 게스트로 나선다.
김 양이 다니고 있는 조도 고등학교는 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달려야 닿는 조도에 위치해 있다. 김 양은 올해 서울대 외국어계열(영어교육학과) 지역균형선발전형에 당당히 합격, 1981년 개교한 전교생 28명의 낙도 섬 학교에서 개교 30년 만의 최초 서울대 합격생이 됐다.
주병진은 김 양이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와 서울대 합격 비법, '사교육 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나누기 위해 게스트로 초대했다.
조도에 있는 김 양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강행군을 펼친 주병진은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방송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돌 노래와 춤을 배웠다는 후문이다. 또 김 양의 아름다운 출발을 위해 노트북 선물을 약속했다.
'움직이는 토크쇼'로 새로 단장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