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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방송에서 갈등이 폭발한 지원(유선)과 다진(구혜선)의 대립이 승무원들에게까지 번지며 집단행동을 불러왔다.
다진은 7년 전 초보 승무원이던 지원이 만삭의 임산부였던 자신의 엄마를 방치해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실 때문에 그녀와의 동반비행을 거부한다. 그러나 두 사람 간 사연을 모르는 승무원들은 부기장 다진의 일방적인 거부에 자존심이 상해 단체보이콧을 선언한다.
비행에 차질이 생기자 윤성(지진희)을 비롯한 선배들은 다진이 직접 나서 문제를 풀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다진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
다진은 “죽어도 안되는데 죽어도 못하겠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라며 어머니를 잃고 동생이 패혈증에 걸린 아픔을 끄집어낸다.
7년 전 사고에 책임이 있던 윤성은 이런 다진을 남몰래 지켜보다가 그를 돕기로 결심한다.
윤성은 다진이 개인적 감정 때문에 비행 실수를 저질렀던 날의 탑승자 명단을 불러주며 “그날 네가 잊었던 사람들”이라는 말로 다진을 일깨운다. 이에 다진은 승무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고 승무원
윤성을 알아 본 미주(클라라)가 점점 그에게 접근하는 가운데 이날 예고에서는 윤성이 비행을 하던 중 돌발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부탁해요 캡틴’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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