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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연출 김희원)에서 세 사람은 함께 학교를 다녔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교복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들은 교복과 가발만으로도 17세 나이로 완벽 변신, ‘최강 동안 트리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지런한 앞머리에 긴 생머리 가발을 이용해 청초하면서도 모범생적인 고등학생을 완성시킨 이수경을 비롯해 코믹한 단발머리 가발을 쓴 진이한, 깻잎머리로 노는 학생 느낌을 연출해 낸 유인영까지 3색 매력이 돋보였다.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세 사람이 가발을 쓰고 등장하자 촬영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세 사람의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우스꽝스런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한 진이한은 촬영하는 동안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코믹포즈를 지어내는 가하면, 이수경과 유인영도 대본에 전혀 없는 애드리브를 연발하며 유머러스한 상황들을 연출해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은 극중 캐릭터를 위해 망가짐도 불사한다.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모습 때문에 평소 가진 이미지와 약간 다른 연기를 펼쳐내는 상황이라도 세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 진이한, 유인영이 우연한 계기로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16일 방송될 26회 분에서는 차화연이 진이한의 집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게 되며 몰래 얹혀살고 있던 이수경-유인영에게 위기가 닥치게 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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