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5회는 전국기준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차 방송분 대비 1.5%P 상승한 수치로 지난 3, 4회 사이의 시청률 상승폭보다도 더 큰 폭의 상승세다. 이날 방송분이 훤(여진구 분)과 연우(김유정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 절정에 달한다는 것이 이미 예고되기도 했지만 방송 5회차만에 2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가히 '미친 사극' '괴물 사극'이라 칭할만 하다.
'해를 품은 달'의 선전에 경쟁 드라마는 연일 울상이다. 이날 SBS '부탁해요 캡틴'은 9.6%,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5.7%를 각각 기록, 상승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해를 품은 달'은 흑주술에 걸린 연우가 폐서인 돼 궁궐에서 쫓겨나고 이를 바라보며 울부짖는 훤의 모습이 그려졌다. 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연우의 집을 찾아 연우에게 '해를품은달'이라는 이름의 비녀를 정표로 선물하지만 연우는 이를 가슴에 품고 결국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19일 방송되는 6회부터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교체돼 새 국면을 맞게 된다. 폭발적인 시청률 고공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