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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지마는 내달 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컷’(감독 아미르 나데르) 홍보 차 한국을 찾는다. 2월 3일과 4일 언론매체 인터뷰와 무대 인사 등을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컷’은 영화제작비 때문에 야쿠자에게 빚을 졌지만 결국 갚지 못해 죽은 형을 대신해 인간 샌드백이 돼 빚을 갚아나가는 독립영화 감독의 이야기.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서 오프닝 작품으로 상영된 영화로 10분 간 기립 박수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부산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컷’은 니시지마의 영화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녹아 든 작품이다. 영화를 위해 죽고, 영화를 위해 사는 주인공 슈지는 진정한 영화의 가치를 추구하며 평생을 살아온 아미르 나데르 감독과 니시지마의 분신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기적에 가까운 혼연일체를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닛케이 신문은 2011년 베스트3 영화 가운데 하나로 ‘컷’을 꼽기도 했다.
니시지마는 “‘컷’을 통해 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금까지의 작품들 가운데 최고의 연기를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니시지마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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