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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강남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래퍼인 김디지가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지원했다. 이번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대표는 '슈퍼스타K' 방식으로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김디지는 이번 총선 출마를 두고 "젊은 청년들을 대변하는 마이크이자 스피커가 되어 파티와 같은 선거, 클럽음악 같은 그루브 한 선거연설, 축제와 같은 선거, 힙합 콘서트처럼 재미있는 젊은 정치를 많은 청년들과 함께 즐기겠다" 며 "젊은 청년들과 '원칙과 상식'의 즐겁고 신나는 부활을 꿈꾸며 출마하였다"고 밝혔다.
김디지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리쌍, 다이나믹 듀오 등이 소속된 실력파 힙합크루 무브먼트(Movement)의 창단 멤버이자 여성랩퍼 이비아,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팝페라 가수 테너 조용훈, '나는 가수다'의 편곡자 재즈 기타리스트 임현기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소속된 기획사 디라인아트미디어의 음악프로듀서 겸 마케팅 경영자를 맡고 있다. 또 한국 콘서바토리(한국종합예술원)의 실용음악학부 뮤직프로덕션과의 최연소 학과장 및 혜천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김디지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 800만 원으로 선거운동을 벌여 8명의 후보 중 1,782표로 4위, 수도권 무소속 득표 3위에 오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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