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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9.4%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3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으로 뉴스 시간이 대폭 단축된 데 이어 시사교양 프로그램 역시 결방될 위기에 놓였다.
또 예능 프로그램도 사전 녹화분이 소진되면 결방을 피할 수 없다. MBC 간판 예능인 ‘무한도전’ 역시 파업으로 편집이 중단돼 내달 4일 방송 예정인 ‘하하vs홍철’ 최종회부터 결방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 외주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드라마와 라디오 등은 당장 방송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노조는 “직원들의 파업 참여율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 “보도국 기자들을 비롯해 시사교양, 예능 PD들은 대부분 파업에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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