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서 성진우는 태진아와 결별 후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음반 실패 등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고백한다.
그는 최근 녹화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끊고 싶었던 순간이었다. 심지어 나도 모르게 벽이나 TV 속 인물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또한 “어느새 지인들과의 전화 통화도 불편해져 안부를 묻는 전화에도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어느 누구의 호의도 삐딱하게 받아들였고, 그 당시 나는 피해의식으로 가득차 있었다” 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진우는 “데뷔하기 전, 진아기획을 찾아갔지만, 태진아의 소속사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진아와의 결별에 대해 “태진아로부터 트로트 가수 제안이 들어왔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조금 더 잡아줬으면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다시 태진아와 결별할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다시 태어나면 태진아로 태어나겠다”고 고백해 MC들은 폭소케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