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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이범수)은 이날 공장을 다시 설립하기 위해 팽월(송경철)을 끈질기게 설득한다. 팽월은 아무것도 없는 유방을 사기꾼이라 판단하고 노골적으로 내친다. 이후 유방은 팽월이 움직이는 모든 곳을 찰거머리처럼 쫓았지만 번번히 박대당한다.
유방이 좌절에 빠져있을 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난다. 유방은 우희(홍수현)를 통해 의료기기 신기술 설계도를 입수하고 팽월에게서 공장설립을 약속받는다. 이후 천하그룹 인천공장에서 해고된 사원까지 모두 복직시키며 재기를 다짐한다.
유방은 팽성실업 창립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사원들 앞에서 귀감이 될 만한 사훈을 밝힌다. 유방은 “우리 팽성실업은 회사에서 팽당한 사람이 모였다는 뜻에서 팽성실업입니다. 여러분, 다른 것은 몰라도 2개는 확실히 약속하겠습니다”라며 “회사에서 많은 이윤을 내면 그만큼을 다시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한다.
두 번째 약속은 더 원대했다. 유방은 “형사법에 저촉되는 일만 안하시면 부당하게
방송 말미에 진시황(이덕화)은 유방에게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팽성실업은 의료기기 신기술을 특허청에 등록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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