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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는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위대한 탄생2’(위탄2’)에서 멘티 배수정, 구자명의 활약에 감격을 드러냈다.
’위탄2’ 첫 생방송 미션은 ’위대한 명곡 올드&뉴’. 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샘카터, 에릭남, 김태극, 50kg, 홍동균, 최정훈, 구자명, 정서경 등 TOP12는 각각의 매력을 십분 발휘, 멘토스쿨 등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멘티들만큼이나 긴장된 모습을 역력히 드러낸 멘토군단 중 카메라에 가장 많이 포착된 이는 이선희였다. 예선 무대를 거쳐 멘토스쿨까지 따뜻할 땐 한없이 따뜻하지만 따끔할 땐 누구보다 호된 가르침으로 멘티들을 떨게 한 호랑이 멘토 이선희였지만 이날 TOP12의 도전을 바라보는 눈빛은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지도한 멘티들의 무대를 지켜볼 때는 감격에 겨운 감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첫 무대에 오른 배수정이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안정적으로 선보이자 이선희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흠 잡을 게 없었다. 고맙다"는 담담한 평가로 눈길을 끌었다.
구자명의 무대에선 끝내 벅찬 감격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선희는 구자명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보이는 내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였다.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며 노력해 온 멘티의 노력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위로 젖히기도 했다.
엄격할 땐 누구보다 엄격하지만 제자들이 준비한 바를 풀어놓는 무대를 바라볼 땐 마치 엄마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이선희의 면모에 네티즌들 역시 "역시 위대한 멘토 이선희" "이선희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멘토-멘티 호흡을 극찬했다.
한편 ’위탄2’에 신설된 골든티켓의 주인공은 구자명이었다. 탈락자는 윤상 멘티 김태극, 이승환 멘티 홍동균이었다. 이로써 ’위탄2’는 두 명의 도전자를 제외한 TOP10 경연으로 이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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