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녀 전수린, 쇼핑몰 홍보 논란에 “안 오면 돼잖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식초녀 전수린 씨가 방송 조작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 ‘식초녀’로 등장한 전수린 씨가 쇼핑몰 CEO로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씨는 1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래서 연예인들이 우울증 걸리나 보다. 나도 방송 나가면 악플 많이 달릴 거라 예상은 했는데. 진짜 이거 하나하나 읽다보니까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전씨는 쇼핑몰 홍보설에 대해 “쇼핑몰 홍보라며 욕하시는 건 좋은데. 그럼 쇼핑몰 안 들어오면 돼잖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레몬이랑 식초를 참고 마신다는 사람들은 한 번 마셔보고 말해보기를. 가만히 태연한 표정을 지을 수가 있는지. 아 나 슬프다. 울 것 같아”라고 반박했다.
전씨는 13일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레몬을 오렌지처럼 맛있게 먹고 식초를 컵에 한 가득 따라 물처럼 마시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전씨가 쇼핑몰 CEO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쇼핑몰 홍보를 위해 내용을 조작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tvN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