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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11일 방송분의 후속 내용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분에서 제작진은 범인이 보낸 편지 내용을 전문가(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 조은경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에게 의뢰 분석해 프로파일링을 한 내용을 공개했다.
프로파일링의 결과는 "범인은 살해당한 할머니와 원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아들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이다. 큰 아들의 어떤 행동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피해망상을 지닌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제작팀은 이 결과를 경찰과 공유, 경찰과 취재진이 큰 아들을 다시 만났으며 큰 아들이 본인과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취재진과 경찰은 큰 아들로부터 "군 지휘관 시절 직위해제한 부하가 한 명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까지가 11일 방송 내용이다. 방송 이후 경찰은 과거 부하의 집 앞에 잠복
대조 결과 DNA가 일치됐으며 범인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아 오늘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간 오지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그 전말이 파헤쳐진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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