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1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음악토크쇼 ‘유&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정재형과 MC로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는데 재석 오빠나 동협 오빠 같이 든든한 MC가 있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MC를 처음 도전하는 느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나도 잘 하지 못하지만 재형 오빠에게 가르쳐 주는 부분도 있고, 오빠가 얘기하다가 산으로 가는 부분이 있어서 환기 시켜줘야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첫 녹화는 긴장되고 경직된 부분있던 것 같더라”고 기억했다. 하지만 “재형 오빠의 숨겨진 능력을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효리를 보고 MC만 한 10년 한 사람은 다르구나를 느꼈다. 많이 배울 것 같다”고 이효리를 칭찬하며 “틀어박히지 않는 질문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아이’는 SBS가 ‘김정은의 초콜릿’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6일 아이유와 UV, 루시드 폴이 참석해 첫 녹화를 했다. 26일 새벽 0시 프롤로그편으로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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