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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기가 MBC 새 수목극 '아랑사또전'(가제)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5월로 예정됐다.
'아랑사또전'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원혼이 고을 사또에게 나타나 원한을 풀어줄 것을 간청했다는 아랑 전설에서 모티프를 딴 작품.
극중 이준기는 지체 높은 양반집에서 얼자로 태어나 자신의 실수로 갑자기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세상을 떠돌지만 귀신 보는 능력 때문에 온갖 잡귀들의 시달림을 받아 웬만한 귀신에는 꿈쩍도 않는 시니컬하고 까칠한 간 큰 사또 '은오'로 분한다. 상대역은 신민아가 낙점됐다.
이준기는 "심사숙고 끝에 새로운 작품과 인연을 맺게 된 것 같아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이 앞선다"며 "2년여 동안 축적된 열정을 불태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랑사또전'은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등을 만든 김상호 PD가 연출하며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을 집필한 정윤정 작가가 극본을 쓴다. 7월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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