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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이대근은 ‘내 생애 잊지 못할 여배우 베스트3’로 정윤희 문희 남정임을 꼽았다.
먼저 정윤희에 대해 그는 “정말 착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이다. 한번은 가난한 두 노인을 보고 매니저를 시켜서 TV를 선물해준 적이 있었다. 얼굴만큼이나 마음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이대근은 정윤희와 1980년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문희에 대해서는 “변치 않는 미모가 잊혀 지지 않는다. 함께 영화를 찍어보지는 못했지만, 부산영화제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뻤다”고 회고했다.
또, 남정임에 대해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쁜 배우다. 화면과 실물이 달라서 직접 만나면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바람둥이 이미지에 대해서는 “바람 피울 시간도 없게 30년 동안 연기를 했다”면서 “매일 현장에 가면 다른 여배우들이 있지만 여자가 아니라 여배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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