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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 6회에서는 날개옷을 잃고 지상세계에 머물게 된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하늘나라에 기별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차원이 다른 ‘SOS 프로젝트’가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먼저, 그녀들의 첫 신호는 바로 장구춤!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열정적인 장구춤과 추임새를 선보인 선녀 채화와 왕모, 하늘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자 급기야 옥상에 모닥불을 피워 그 연기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와중에도 폭풍 식성을 놓치지 않고 모닥불에 고구마를 굽는 선녀 채화의 모습은 깨알 웃음을 전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철괴야 엄마 여기 있다. 빨리 안 오면 죽어. 우씨”, “철괴야, 신속히 내려와라. 등짝 쳐 맞기 전에” 등 하늘나라에 있는 또 다른 딸, 철괴에게 보내는 선녀 왕모의 격한 메시지들은 하늘나라로 보내는 SOS 프로젝트에서 조차 빛을 발하는 버럭 본색 ‘욱 왕모’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황우슬혜 심혜진, 둘의 조합 정말 웃기다! 같이 장구춤 추는 모습에 정말 빵 터짐!!’, ‘황우슬혜의 선녀채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심혜진의 버럭 본색! 볼 때마다 너무 통쾌하다! 역시 심혜진!’, ‘급 등장한 철괴에 더 놀람! 정말 예상
한편, 6회 방송 말미에서 선녀 채화의 신랑감이 다른 선녀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한 채화가 실연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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