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보톡스 시술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MC 박명수가 게스트 신동엽에게 "얼굴이 부었다. 보톡스 맞았냐"고 묻자 신동엽은 "맞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살이 좀 쪘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예전에 이효리에게 보톡스를 맞으라고 한 적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싫다고 했다. 연예인이니까 내 또래 여자들이 이렇게 생겼다는 걸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보톡스를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이어 "연예인들은 워낙 젊어 보이는 사람이 많다"며 "분명 정상인데 늙은 거 같은 느낌을 들게 한
다"고 농했다.
"정말 한 번도 안 맞아 봤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효리는 "예전에 맞아 봤는데 눈웃음이 안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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