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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16일(현지시각)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반대하는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지클루니는 대사관에서 나가라는 수단 측 요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위를 계속하다가 경비원들에게 플라스틱 수갑에 채워져 체포돼 미국 경찰에 인계됐다.
조지클루니는 이날 시위에서 “수단 정부는 무고한 사람들과 아이들에 대한 무차별적 살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수단의 남코르도판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수단의 인권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랜 내전 끝에 지난해 수단과 남수단으로 분리된 남코르판 지역에서는 국경 지역에서 13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36만 명이 피난을 떠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인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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