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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신 연출자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모비딕’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와 악기와의 매칭을 특히 신경 썼다. 비주얼적인 가능성은 물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조화, 하모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액터-뮤지션’ 장르 도전에 대한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모비딕이라는 작품 자체가 추구하는 가치 자체가 이상적인 사회, 현대 사회에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나타내는 데 적절한 장치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정예경 음악 감독은 또 “뮤지컬은 사실 ‘극’ 다음 ‘음악’ 보다는 ‘음악’ 다음이 ‘극’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음악이 홀대되지 않고 음악이 주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 워낙 실력이 탄탄한 연주자이자 배우들이라 연기하면서도 어느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고품격 사운드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음악이 주가 되는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모비딕’은 배우가 노래, 연기는 물론 직접 클래식 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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