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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들과 H.O.T의 토니와 문희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MC들은 문희준에게 “껄끄러운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고 그는 에릭을 지목했다.
문희준은 “토니씨가 소개해 줘서 본 적이 있었는데. 남자분인데도 떨린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에릭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조각같은 외모의 에릭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떨렸던 것. 그는 “그래서 좋았다. 되게 잘생긴 친구가 생긴 거니까 잘하려고 했다. 안주가 떨어지면 갖다주고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비극은 한국 특유의 ‘빠른 생일’ 때문에 벌어졌다. 에릭이 신화의 멤버가 되고 문희준과 그는 더 가까워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동갑인줄 알았던 에릭이 문희준보다 한 살 어린 빠른 79년생이었던 것.
문희준은 “저는 그래도 좋았다. 잘생긴 친구가 생겼으니까 불만이 없었다”라고 말한 후 “그런데 민우 때문에 일이
신화와 H.O.T가 모인 자리에서 민우가 식탁에 잔을 내리치면서 에릭에게 “(희준)형이야 인마”라고 호통을 쳤고 그 이후 두 사람은 어색한 사이가 됐다.
문희준은 거듭 민우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지금이라도 에릭형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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