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백과사전` 나온다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태지의 모든 정보가 담긴 홈페이지가 공개된다.
서태지 팬들은 가수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 3월 23일 '서태지 아카이브: Seotaiji Archive' 홈페이지(www.seotaiji-archive.com)를 공개한다. 2010년 11월 부터 약 15개월간 준비된 '서태지 아카이브'는 팬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추진해 온 20주년 이벤트 중 하나이다.
'서태지 아카이브' 프로젝트 측은 "가수 서태지가 한국 대중문화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여, 대중들에게는 서태지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연구자들에게는 문화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공공재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팬사이트의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팬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제시하는 자발적 참여형 마니아 프로젝트이다. 일례로, 라디오방송 녹취록의 디지털 자료화는 약 150여명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서태지의 ‘시나위’ 시절부터 2012년 현재까지 서태지와 서태지 팬덤에 대한 자료가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되어 있으며, 크게 서태지(히스토리, 앨범정보, 공연정보 등) • 미디어(TV, 라디오, 신문, 잡지, 사진 등) • 팬덤(팬덤활동, 애장품, 팬아트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260여 개에 달하는 TV 데이터를 포함한 총 6,500여 개의 게시물을 통해 서태지의 20여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서태지 아카이브' 홈페이지(www.seotaiji-archive.com)는 23일 0시에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